추한 외모로 중국 역사에 남은 악녀, 가남풍(賈南風)
가남풍(賈南風). (257~300) 진나라 2대 황제인 혜제 사마충의 황후. 1. 황후가 될 때까지 257년, 가충과 두번째 부인 곽괴 사이에서 삼녀로 태어났다. 가남풍의 모친 곽괴는 황후 양지의 시종에게 뇌물을 주고 딸이 태자비가 되도록 공작을 벌였는데, 그덕에 추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태자비가 된다. 여기에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는데, 당시 황태자였던 사마충이 역사에 길이 남는 백치 병신이라는 것, 그래서 멀끔한 여자를 황태자비로 들이면 도저히 이 황태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바람을 피울지도 모른단 것이었다. 실제로 마지막까지 태자비 후보로 저울질된 것은 가충의 딸 가남풍과, 위관의 딸이었는데, 진무제 사마염은 며느리로 풍채 크고 피부가 곱고 하얀 지혜로운 위씨를 원했다. 반대로 피부도 검고 더럽고 얼..
역사/기타
2020. 4. 25.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