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의 live 영상과 일본인들의 추모 댓글

 

 

구하라의 투어 라이브 영상 중 みんな空の下 (모두 하늘 아래)라는 노래를 부른 영상이 있습니다. 

 

구하라의 비보가 들려오기 전에 개인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라이브 영상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지 보는 사람이 다 숙연해질 정도입니다.

 

사실 구하라의 향상된 노래 실력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 윤종신과 나온 프로그램에서 구하라의 서투른 노래 실력이 안 좋은 방향으로 워낙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어색한 노래를 부르며 시선도 못들고 멋적어서 계속 웃기만 했던 구하라와 윤종신의 모습이 밈이 된 이후, 사람들은 계속 구하라를 놀리기만 했죠. 불과 2년전까지도 사람들은 구하라를 또 새로운 유행어에 갖다 붙여가며 조롱 중이었습니다. 썩어문드러진 여자이니까 같은 새 별명을 붙여주면서요.

 

그런 구하라가 어디 말 한마디 없이 얼마나 노래 연습을 해왔었는지 볼 수 있는 영상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xFfoR_9G9M

 

사람은 쉽게 상처 받는 존재입니다. 작은 지적만 받아도 괴로운 게 인간입니다.

분명 구하라도 세상의 조롱을 계속 가슴에 담고 있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조롱 속에서 구하라는 포기 대신 노력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비록 안타까운 선택을 했지만 생전의 구하라는 항상 옳고 강인한 선택을 많이 했습니다.

 

저 영상은 이전에도 구하라의 팬들이 많이 모여 있던 유튜브 영상인데요.

현재는 일본 팬들이 구하라를 추모하는 댓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