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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9월 3일경 부산 관통 전망 + 연달아 큰 태풍이 오는 이유

재난/재난대비

by 덱스트 2020. 8. 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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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일본 해상에서부터 북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8호 태풍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곧이어 제9호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죠. 이번 태풍은 초속 40m로 예상되는 '강' 수준 태풍입니다. 특히 '매우 강' 수준으로 세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태풍은 '중' 상태에서 막 '강' 수준으로 발달했으며, 31일 오전 9시 '매우 강'이 될 전망입니다. 그날 하루는 풍속이 최대 45m까지 달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 태풍까지 연달아 오면서 마음 편할 날이 없는 늦여름이네요.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가로지를 가능성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미리미리 재해 상황을 상정하여 대비하고, 집 외부에 점검할 부분이 있으면 태풍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태풍의 이름은 국제 기구 태풍 위원회의 회원국이 제안한 명칭이 미리 140개 준비되어 있고, 발생 순서대로 이름이 붙습니다.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가 제안한 명칭으로 나무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왜 대규모 태풍이 계속 올라오는가?

 

예년에는 바닷물 수온이 높은 해역이 일본의 완전 남쪽 해상에 한정되고 있었지만, 올해는 수온 높은 해역이 위쪽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바다 전체 수온이 28℃ 이상으로 체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발달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것이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미 해역의 수온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해수 온도가 상승할 수록 슈퍼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또 예전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태풍이 발달하여 올라오기 때문에 세력이 줄지 않은 채 육지에 상륙하는 태풍이 늘게 됩니다. 환경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해면 수온 해석

 

사실 한반도에 이번 마이삭처럼 이렇게 제대로 된 세력의 태풍이 도착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미, 루사의 악몽을 기억하시겠지만, 그 이후 그만큼의 피해를 주는 태풍이 도착한 적은 아직 없죠. 중점은 세력이 얼마나 강한 상태로 상륙하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태풍 발생 지점이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앞으로 세력이 살아있는 태풍을 만나는 일이 늘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진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홍수, 폭우, 범람 재해시 대비 요령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easygoingway.tistory.com/278

 

홍수, 폭우, 범람 재해 시 대비요령

한국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권하는 대비요령과, 일본에서 권하는 대비요령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정부 국민재난안전포탈 홍수 예·경보 시 대비요령 - 홍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은

easygoingwa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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