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급기야 700만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어제 하루 사이 확진자는 또 3만여명 들었고 사망자수도 총 20만 4100여명이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죠. 이제 가을이 오면서 전문가들이 예고한 제2의 확산기가 찾아왔는데, 미국은 계속해서 이렇게 감염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어쩌면 추운 계절에는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는 것 외에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지만 백신 상용화는 최소 내년은 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며, 미국에서는 코로나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하지 않고 있죠.
오히려 뉴스 보도 등에서는, 백신만 믿고 기다릴 수 없으니 노출을 통해 면역을 높이자는(스웨덴에서 이미 실패한 이야기입니다) 주장을 2020년 9월 현재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항체가 생긴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확인된 상황에, 집단 면역에 대한 주장은 좀 무리가 있을 텐데요. 실제로 젊고 건강한 연령대에서 감염율이 상승하면 취약한 연령대에도 더 잘퍼지게 된다는 건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도 미국에서는 이 질병이 50대 이상에서부터 치명적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겨울에 코로나에 노출되도록 허용해보자는 무책임한 이야기가 아무렇지 않게 나오기도 합니다. 요는 제한과 봉쇄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는 것이 가난한 젊은이에겐 더 해로운 일이라는 거죠. 코로나 치료에 스테로이드 치료법이 효과가 있었고, 또 경험이 쌓여 지금부터는 좀 더 잘 치료할 수 있을 테니 설마 지금까지처럼 계속 사람이 죽겠느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 어차피 평균 사망 연령은 80대 이상이니 이 병이 그렇게 위험하진 않다는 거죠.
그 결과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수는 드디어 700만명을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자수 역시 20만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심각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강한 단계의 규제는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싸움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요. 거의 100프로의 확률로 트윈데믹(코로나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것) 상황은 찾아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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