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티칸카톨릭대 부속병원이 코로나19 감염증 완치자들을 검사해본 결과
거의 80%에 달하는 사람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3가지 이상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많았던 응답은 '피로감'에 대한 것이었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후각, 미각 장애를 호소하는 응답자들이 상당수 있음이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탈모, 허리 통증 등이 잘 알려진 후유증입니다.
젊은 사람은 그나마 회복이 빠르지만 후유증은 젊은 사람도 피해가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수반 될 수 있는 후각 상실은 독특하고
심한 감기나 독감에 걸린 사람의 경험과는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로 인해 후각이 상실될 때는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서, 콧속이 부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는 여전히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의 경우 "진정한" 후각, 미각의 상실이 진행됩니다.
또 후각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미각이 뒤따라 깎이는 것이 아니라 미각을 아예 잃게 된다고 합니다.
Rhinology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미각을 잃은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는
쓴맛과 단맛의 차이도 구분할 수 없다는데요.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후각 및 미각 감각과
직접 관련된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이스크 앵글리아 대학의 Carl Philpott 수석 연구원이 코로나19 환자들을 데리고 한
냄새와 미각 테스트에서 환자들은 냄새 식별, 쓴맛 단맛 식별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환자 구별에 이 후각 미각 검사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집에서 커피, 마늘, 레몬, 설탕 등으로 셀프 검사를 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된 후 몇 주 안에 이 증상에서 벗어나지만
드물게 이 후유증이 쭉 지속되거나, 지속기가 긴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현재 코에서 어떤 방식으로 냄새 맡는 기능이 사라지는지는
지속적으로 많은 팀에서 연구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설 중 하나는 코에서 냄새를 맡는 영역에 존재하는
ACE-2 효소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입점"일 수 있다는 것이죠.
즉 냄새를 맡는 순간에 비말로 흡입되고 몸에 들어갈 때 이 효소를 통해 들어가는지에 대한
실험이 존스 홉킨스에서도 Andrew Lane 교수의 팀에서 현재 진행중입니다.
냄새 후유증에 관한 기사들이 뜨면 감염자가 많은 미국 웹사이트 등에서는 완치자들의 증언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19주 전에 코로나를 앓았는데 아직도 냄새도 맡을 수 없고 맛도 볼 수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특히 대체로 맛은 그나마 빨리 돌아오지만 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는 증상은 상당히 오래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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