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화를 잘 내는 사람의 문제는 "뇌량"에 있을까?
세상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부드럽게 미소를 띠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한편, 사소한 일로 대폭발처럼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화가 너무 쉽게 난다면, 또 폭발적으로, 발작적으로 분노가 일어난다면 우뇌와 좌뇌를 잇는 "뇌량"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뇌량은 좌우의 대뇌 반구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신경 섬유의 큰 집단을 말한다. 2017년 '미국립과학원회보' 12월 12일 자에는 뇌량 절제술을 받은 뇌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좌뇌와 우뇌의 기능적 연결성의 변화를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뇌량이 절제된다고 뇌가 두 개가 된다든지, 인격이 두 개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분리 뇌 환자들은 가끔 자신의 신체가 의식과 달리 멋대로 행동하는 증상을 겪었다. 또한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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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6.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