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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망가져가는 샌프란시스코의 충격적 상황.jpg

아카이빙/소식

by 덱스트 2023. 10. 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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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의 상징이자
관광도시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하지만 요즘 분위기가 심상찮다고 한다
 
 
 
 

엄청난 쓰레기와 배설물로
너무나 더러운 거리
수많은 노숙인들
대낮 주택가에서 거래하는 마약상들
중독자들은 좀비처럼 다니며
범죄자들이 넘쳐나는 상황 
 
 
 
 

대낮부터 범죄가 일상이 되어버린 도시
시당국에 대한 신뢰가 없다
 
 
유기농 대형마트 홀푸드는
개장 13개월만에 문을 닫음
매일매일 일어나는 심각한 범죄에
더이상 경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함
불과 영업 13개월 동안
경찰에 신고된 사건신고가
무려 586건
결국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매장을 폐쇄함
 

 

 
 

최고 중심가 상점들 역시
 폐업 속출 
 

 
 
 

사무실 공실률도 31.8%
 
 
 
 

자유와 낭만, 다양성을 지닌 관광도시
샌프란시스코는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먼저 정치적 요인으로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 내의 극단적 자유주의자들의
지나친 관용이
샌프란시스코를 망가뜨렸다고
비판을 하는 중 
 
 
  
 

샌프란시스코는 정치적으로 
진보적 성향이 매우 강해
예전부터 민주당 텃밭인 지역
 
하지만 
극단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정치인들이 시의회를 장악하고
실험적이고 급진적인 정책을 펼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아짐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노숙인들의 숙소가 마련될때까지
강제 퇴거를 미룬 상황
그래서 80만 인구에
노숙인이 7천 7백명에 이름
덕분에 주민과 노숙인의 간의 갈등이
엄청나게 심하다고 함
 
 
 
 
거기다  2018년
대마초 합법도시가 됨
음지에 있던 마약을
양지로 끌어내어 관리하면
마약이 줄어들걸로 예상했지만
헤로인, 코카인, LSD, 펜타닐 등
더 강력한 마약이 퍼지고
중독자가 늘어나는 상황
 
 
 
 

특히 2014년 통과한
발의안 47조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현재는 범죄 폭증의 원인이라고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음
 
 
 
 

발의안 47
약 120만원 미만의 절도 등
비폭력사범과 단순한 마약소지는
경범죄로 분류하는 법안
 
간단하게 말하면
약 120만원 미만의 절도는
벌금만 내고
감옥은 가지 않는다는 뜻
  
이건 감옥의 수용인원이
한계에 이르자
수감자 폭증 문제를 완화하고
여기에 드는 비용을
차라리 학교 같은 곳에
투자하는게 좋을거라는 명분으로
시행했음
 
 
 
 

하지만
이 법을 악용해서
대놓고 상점 물건을 절도하고
자동차 털이를 하는 등
경범죄가 급증
 

 
 
 

거기다 단순 마약소지자도
경범죄로 분류하는 바람에
마약중독자들 관리가 안되는 상황
 
 
 
 
 

또 경찰을 매우 불신하는
정치인들은
경찰 예산을 삭감 하려하고
경찰 인력까지 줄여서
정원의 73% 밖에 없는 상황
 
체사 부딘 검사장은
경찰에 많은 책임을
부과하게 만들어
경찰이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게 함

 
 

 

 경범죄자들을 잡아도
기소도 안되고 금방 풀려나니
경찰도 경범죄자들을
잘 잡으려고 하지 않음
 
여기에 강도와 살인도 전년대비
15%와 25% 늘었다고 한다
 
여론도 완전 안좋아지는 중
 
주민들의 76%가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가 나옴
 

 
 

 

 그래서 현재 상황을
정상적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시민단체도 생겨나
공권력 강화와
급진적 정책에 대한 철회
도시 정상화를 위한 대책 등을
강하게 요구하는 중
 
결국 체사 부딘 검사장은
주민소환투표 60% 찬성으로 쫓겨나고
현재 시장은 경찰 예산 증액,
노숙인 감소를 위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불신이 강한 상태
 

 

  

 한편 경제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음
 

샌프란시스코는
세일즈포스, 트위터, 레딧 같은 
다수의 IT기업들과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몰려들어
기업, 자금, 인재의
선순환이 잘 이뤄지고
활력있는 도시였음 
 
주정부도
기업과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경제발전에 힘을 보태며
샌프란시스코는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음
 

 
 

하지만 문제가 있음
엄청난 집값과 임대료
 
샌프란시스코 원룸 월세는
400만원을 넘고
 거기다 의료비, 생활비까지
살인적인 수준 
 
결국 수입이 적은 사람들이
먼저 도시를 떠나기 시작했고
 
고액 연봉자조차
폭등하는 주거비와 생활비
거기에 높은 세금에 엄청 고민하면서도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티던 상황이 지속됨
 
심지어 소득이 높으면서도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다고 할 정도
 
이런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건물주와 집주인들은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결국 사먹고, 보러온다고 믿는
K기업들처럼
엄청 비싼 집값, 임대료라는 
금빨대를 꽂고
쪽쪽 빨아댐
 
 
 

 

그때 등장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
 
재택근무를 하는데
비싼 돈을 지불하고
도시에 있을 필요가 없어지자
직장인들이 
중심지역에서 벗어나
싼 주거비와 좋은 주변 환경
 생활의 편리함 등을 
찾아서 거주지를 옮김
 

그리고 코로나가 끝났지만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샌프란시스코는 35%에 달함

 

또 복귀한 사람들 중에도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를 찾아
퇴사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시작
 

시애틀이나 포틀랜드
그리고 텍사스에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금씩 생기면서
그곳으로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이 늘어남
 
연봉은 조금 줄어도
주거비나 세금조건이
더 좋은 곳으로
고개를 돌리는 직장인이 늘어나자
기업들도 변화가 일어남
엄청난 돈을 들여서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짐
인건비가 적게드는
텍사스 등으로 옮기기 시작


 

 

또 높은 금리에 경기침체로
벤처 기업들이 파산하고
IT기업들이 정리해고를 시작하자
더 많은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거나
노숙인으로 전락
 
 
 
 
 

결국 사무실 공실율 31.8%라는
엄청난 사태 발생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2배나 높음

 

그렇게 기업들이 나가고
사람들도 나가고
실직 등으로 노숙자는 증가하자
이젠 부자들과
좀 여유있는 중산층들도
이탈하기 시작
그리고 텅비어가는 도시
 

 
 

2020~2022년 동안
인구 7.5%가 감소했고
2023년은 전년대비 
5~6% 더 빠질걸로 예측
 
 

 
 

사무실 공실율이 증가하고
유동인구가 감소하자
결국 상권도 침체하기 시작
 
최고 상업지구인
유니온스퀘어에서
35년을 이어온
노드스트롬 백화점도
많이 줄어버린 유동인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
40개정도의 매장이 폐업 
 
공동화현상으로 텅빈 도심을
실직과 구인난으로
노숙자가 된 사람들이나
마약 중독자들
범죄자들이 메우면서
도시 곳곳에 우범지대가
생기기 시작
 
 
 
 

그리고 이런 사람들에 의해


아름다운 관광도시가
쓰레기와 배설물이 넘쳐나는
지저분한 도시가 되고
 
안전했던 도시가
낮에도 범죄가 만연하고
밤에는 다니기 힘든
 
'범죄와 마약의 도시'
'좀도둑들의 천국'
'고담시티'
 이런 치욕스런 별명을 얻게 됨 
 
 

 

경제적으로는
건물주, 집주인들이
끝도 없이 비싸게 
집값, 임대료를 올린 결과
자신들의 손으로
자신들이 살던 도시를
목졸라 죽이고 있던 것
 
 
물론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 중에서도
상황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도시가 무너지는 것을 막고
다시 정상화 시키기 위해
시민단체와 연계해서
안간힘을 쓰는 상황
 
 
 
 
과연 샌프란시스코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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