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Beck)의 인지적 오류 10가지
1. 이분법적 사고(Dichotomous Thinking)
: 모든 경험을 한두 개의 범주로만 이해하고 중간지대가 없이 흑백논리로써 현실을 파악한다.
(완벽하지 않은 것은 곧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
2. 극대화와 극소화(Magnification/Minimization)
: 어떤 사건 또는 한 개인이나 경험이 가진 특성의 한 측면을 그것이 실제로 가진 중요성과 무관하게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한다.
(어떤 학생이 한두 번 지각했다고 해서 그 학생이 게으르다고 판단하는 경우 혹은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사람이 단지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에 이르렀다고 보는 경우)
3. 과도한 일반화(Overgeneralization)
: 한두 가지의 고립된 사건에 근거해서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고 그것을 서로 관계없는 상황에 적용한다.
(맞선으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여 그 사람의 모든 됨됨이가 올바르고 선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4. 임의적 추론(Arbitrary Inference)
: 어떤 결론을 지지하는 증거가 없거나 그 증거가 결론에 위배됨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결론을 내린다.
(자신의 메세지에 답변이 없다고 하여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
5. 개인화(Personalization)
: 자신과 관련시킬 근거가 없는 외부사건을 자신과 관련시키는 성향으로서, 실제로는 다른 것 때문에 생긴 일에 대해 자신이 원인이고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으로 받아들인다.
(자신이 시험을 망쳤기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판단하는 경우)
6. 선택적 추상화(Selective Abstraction)
: 다른 중요한 요소들은 무시한 채 사소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그 부분적인 것에 근거하여 전체경험을 이해한다.
(필기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실기시험의 결과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전체 시험을 망쳤다고 판단하는 경우)
7. 파국화(Catastrophizing)
: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의 걱정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항상 최악을 생각함으로써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길을 걷다가 개에 물린 사람이 이제 곧 광견병으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
8. 정서적 추론(Emotional Reasoning)
: 자신의 정서적 겨험이 마치 현실과 진실을 반영하는 것인 양 간주하여 이를 토대로 그 자신이나 세계 또는 미래에 대해 그릇되게 추리한다.
(자신이 부적절하다는 느낌을 통해 아무런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경우)
9. 긍정 격하(Disqualifying the Positive)
: 자신의 긍정적인 경험이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은 채 그것을 부정적인 경험으로 전환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낮추어 본다.
(자신의 계획이 성공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신의 실력이 아닌 운에 의한 것으로 돌리는 경우)
10. 잘못된 명명(Mislabelling)
: 어떠한 하나의 행동이나 부분적 특성을 토대로 사람이나 사건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이고 단정적으로 명명한다.
(한 차례 지각을 한 학생에게 "지각대장"이라는 이름표를 붙이는 경우
인지치료의 창시자, 아론 벡(Aaron T. B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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