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이어 미얀마도 국민들의 시위로 인해 정국이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와중에 KBS시사직격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한 달간의 기록을 취재하였고 내용이 무척좋았습니다.
몇몇 장면과 함께 리뷰하겠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참가자의 각오
시위에 나가는 딸 띠인 띠인(가명)의 팔에 혈액형과 연락처를 직접 적어주는 아버지
다른 시위 참가자에게 똑같이 해주는 딸
시위에 참가한 띠인 띠인의 각오
이러한 시위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군부의 만행들
쿠데타 12일째, 죄수 2만 3천여명을 사면한 군부
이 날부터 미얀마 곳곳에서 잇따라 일어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사건들
SNS에는 수상한 남성을 잡았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그 중엔 독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있었음
양곤의 한 마을에서 붙잡힌 남성의 자백
양곤의 또 다른 마을에서 일어난 화재
화재에 대한 시민과 교민의 증언
자국 기자들과 외신 기자들에 대한 언론 통제 + 구급대원들까지 구타하는 군부세력들
미얀마의 국영방송
이미 왜곡된 뉴스들을 방송하고
이 날 2명의 시위대의 사망소식 대신 경찰의 부상과 시위대들의 공격을 위주로 보도하는 뉴스들
이번 미얀마 시위 첫 사망자 카인
외신은 뇌에 탄피가 박힌 CT사진과 함께 실탄이라는 의사의 증언이라고 보도하지만
경찰은 이를 부인함
그리고 계속되는 시위대들에 대한 폭력이 이어지는 중에, 이를 반대해 시민들 편에서는 군인과 경찰들이 생겨남
시위대에 합류한 고위급 경찰 간부
위에서 딸을 시위에 보낸 아버지는 예전부터 있었던 군부의 수탈과 1988년 민주화 시위에 대해 이야기함
1988년 미얀마 민주화 시위
8월 8일 8888항쟁까지 일어나지만 3천여명의 사망자와 또 다른 쿠데타로 새로운 군부독재에 들어간 미얀마
그리고 이미 이 때도 위에 방화와 같은 일들이 있었음
8888항쟁으로 친구들을 잃고 한국에 정착한 소모뚜 씨의 증언
그리고 어딘가 닮은 미얀마와 한국
1988년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다가 군부를 피해 해외 각국을 돌게된 운동가분은 한국의 현대사를 미얀마로 번역해왔고,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한국에서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주목을 하게 됨.
당시 군사정부는 왜곡된 보도를 하고 인권 탄압을 하지만
독일인 기자 힌트페터의 용기로 전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함
첫 번째 사망자 카인의 장례가 치뤄지던 날, 5.18 민주 묘지를 찾은 미얀마 사람들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
미얀마 주재 각국 대사관 앞에서 군부를 인정하지 말아달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고
한국어를 공부해서 직접 도움을 호소하고
홍콩 대만을 비롯해서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연대시위와 집회를 열고 있음
광주 시민분의 인터뷰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미얀마 사람들
210305 KBS 시사직격
빼앗긴 미얀마의 봄 - 군부 쿠데타, 한 달의 기록
풀버젼은 아래에서 보시죠.
KBS 시사직격 빼앗긴 미얀마의 봄 편 소개
#미얀마 #518민주항쟁 #မြန်မာ့နွေဦး
မတရား လုယူခံလိုက်ရသော မြန်မာပြည်သူတွေရဲ့ နွေဦး ၊ စစ်အာဏာ သိမ်းပြီး တစ်လအကြာ
မြန်မာအချိန် ည၇နာရီခွဲတွင် YouTubeတွင် ကြည့်ရှု့နိုင်ပါတယ်
KBS 《ရှီရှာဂျီဂရောက်》
지난 2월,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1년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 산 수 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 결과에 군부가 불복한 것이다. 그리고 이에 저항하는 전국민적 불복종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미얀마는 과거 1988년에도 ‘8888항쟁’을 통해 민주화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이어진 군부 쿠데타와 유혈진압에 수천 명에 달하는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도 군경은 시위에 나선 이들을 향해 무차별한 폭행과 총격을 가하고 있다. 숨지는 시민과 부상자가 점점 늘어나고 인터넷 통신망까지 차단되면서 미얀마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주 《시사직격》에서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선언 한 달, 군부의 진압과 민주화 시위가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살펴보고, 그 의미를 묻는다.
■ [현장 르포] 현재 미얀마의 상황은?
한창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시사직격》에서는 현지 시위대와 교민,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를 통해 미얀마의 현재 상황을 취재했다. 거리에 나선 많은 사람들, 그리고 무수한 총격과 최루탄을 이용한 강경 진압. 미얀마 사람들이 왜 목숨을 걸고 군부에 맞서고 있는지,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일들과 피해를 겪고 있는지 알아본다.
시위대는 팝송 ‘Dust in the wind’를 미얀마어로 개사한 민중가요를 부른다. 8888항쟁 때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은 노래다. 시위에 나갈 때는 팔뚝에 비상연락처와 혈액형을 적으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한밤중에도 냄비나 깡통 등을 두드리며 군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시민불복종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주민이 직접 촬영한 생생한 장면을 통해, 미얀마의 한 달을 기록했다.
”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장소에
군이 오고 경찰이 와가지고 최루탄을 던지면서
총으로 쏘아버리는 거예요”
- 마웅저우 / 민주화 운동가
“지금 우리 시민들은 특히 젊은이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당당해졌어
그것이 가장 중요해”
- 미얀마 부녀 대화 中
■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미얀마인들의 호소
사람들은 이번 미얀마 쿠데타가 대한민국의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도 많이 닮아있다고 말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시위과 군부의 무력 진압. 미얀마 시민들은 독재정권을 몰아낸 역사가 있는 대한민국이 관심을 가져주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 접속 차단이 되는 상황에서도, 미얀마의 ’Z세대‘들은 국제사회에 나라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은 매일같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나서고 있다.
한편,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는 미얀마 청년들이 무릎을 꿇고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들이 국제사회에게 원하는 것은 연대와 지지. 간절함이 담긴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렇게 빌겠습니다 제발 좀 우리를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우리나라를 살려주세요“
- 미얀마 청년들
”우리가 갖고 있는 경험을 공유해 달라기보다는
미얀마가 지금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서 연민을 느끼고
그리고 미얀마 국민의 힘으로만은
강력한 군부를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달라는 것이죠”
- 장준영 / 한국외대 동남아연구소 교수
1980년 우리나라 광주에서 일어난 참사가 2021년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시민들의 노력으로 민주주의를 이뤄낼 수 있을까. 지금, 미얀마는 봄이 간절하다. ‘[긴급르포] 빼앗긴 미얀마의 봄 – 군부 쿠데타, 한 달간의 기록’ 편은 KBS1TV 금요일 10시 《시사직격》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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