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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가습기 vs 초음파식 가습기 vs 기화식 가습기 장단점

아카이빙/정보

by 덱스트 2020. 12. 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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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열식 가습기와 초음파식 가습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가열식과 기화식 가습기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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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로 인한 폐질환, 폐렴 사례 & 방지책

많은 바이러스가 저온 건조 상태에서 감염력이 높아지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습도를 40%이상으로 올리는 대책 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일본, 한국 모두 가습기 사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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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도 간단하게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을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가습기 종류별 특징만을 떼어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초음파식 vs 가열식 vs 기화식 가습기의 차이

 

 

1. 초음파식 가습기 : 건강 위험을 조심하세요!

 

장점 : 가격이 저렴, 전기세가 싸다, 가습량이 높다.

단점 : 건강 위험성이 높다

 

초음파식 가습기에서 잘게 분무되는 흰 연기

 

초당 수십만회씩 진동하는 초음파를 통해 미세한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무하는 방식입니다.

 

정말 확실하게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또 정수된 물을 사용하거나 깨끗한 수돗물만 이용하여

완전하게 깨끗하게 사용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대부분의 가습기 건강 문제가 모두 이 초음파식에서 발생합니다.

가습기 폐렴(사망도 가능), 가습기로 인한 감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고들...

초음파식을 잘못 쓰면 건강에 오히려 해롭습니다.

 

물을 잘게 쪼개어 그안에 든 무엇이나 폐로 바로 옮겨주는

초음파식 가습기의 특성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죠.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며 한번에 분무하는 분무량도 많고 소음도 적어

오직 가습기능 그 자체만 보면 초음파식은 편리합니다. 

 

 

2. 가열식 가습기 : 소재를 잘 보고 선택하세요!

 

 

장점 : 가습기 질환 방지 가능

단점 : 높은 전기세, 낮은 가습량, 화상의 위험 및 안전사고 위험

 

 

물을 부어 끓여서 증기 스팀을 이용

 

가열식은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 거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가습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가습기로 인한 폐렴, 세균 감염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안전합니다.

또 필터값이 안드는 제품이 많고 세척도 쉬워요. (제품에 따라 필터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화상의 위험이 있고, 안이 뜨겁기 때문에

싸구려로 사면 내부소재가 녹아 몸에 해로울 우려도 있습니다.

 

내부 소재가 약한 경우 미세 플라스틱을 흡입할까봐 걱정하는 분들도 많죠.

내부 소재로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거나 세척이 쉽도록 개량한 가습기를 사용하세요.

구연산 희석액으로 주에 한번 부드러운 스폰지로 세척해주는 게 좋습니다. 

 

작은 단점은 가습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며,

대부분의 가열식 가습기가 가습중엔 매우 뜨거워 화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을 키우는 집, 아기가 있는 집에서

가열식 가습기를 꺼리는 이유입니다.

 

 

 

3. 기화식 가습기 : 청소 난이도와 소음 크기를 확인하세요!

 

장점 : 소비 전력이 적다, 초음파식에 비해 안전하다

단점 : 가격이 비싸다, 분해청소 난이도가 높다, 소음이 크다

 

내부에서 디스크가 돌아가며 물을 증발시킴

 

젖은 수건을 거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자연 증발을 이용합니다.

가습기 안에 필터가 있고 그 필터에 바람을 이용해 증발이 일어나게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사건 이후 안전한 가습기를 찾는 수요가 늘었고,

기화식의 판매량도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기화식 가습기도 구연산 침수세척 등으로 필터 청소는 해주어야 합니다.

게으르게 청소하면 필터가 변색하기도 하고 누렇게 오염되어 청소가 어려워지기도 해요.

그 경우엔 디스크를 다 분해 청소해야 하니 청소를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 분리, 또는 디스크 분리 세척,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습기를 잘못 관리하며 사용하면 레지오넬라증, 또는 알러지성 폐렴에 감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레지오넬라는 현재는 항생제 치료시 치료율 80%이상이며 사망률도 10% 미만이지만

감염 후 항생제가 늦게 투여되면 치사율이 50%까지도 올라가는 위험한 병입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레지오넬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2005년 신고건수에 비해 2018년 신고건수가 30배 늘었다고 해요.

 

또 레지오넬라증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미국에서도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4배 늘었습니다.

 

2015년 뉴욕시에서 오염된 냉각탑으로 인해 레지오넬라증 아웃브레이크가 발생,

138명이 감염되고 16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미국 폐 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에서도 

 

가습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미생물을 에어로졸화하고 공기에 분무하는

세균을 위한 아늑한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레지오넬라도 곰팡이도 다 정체된 물에서 번성합니다.

 

따라서 가습기 내부의 물을 오래 두지 말고 매일매일 갈아주고

자주 가습기를 세척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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