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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로 인한 폐질환, 폐렴 사례 & 방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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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덱스트 2020. 12.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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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바이러스가 저온 건조 상태에서 감염력이 높아지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습도를 40%이상으로 올리는 대책 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일본, 한국 모두 가습기 사용량 및 가습기 매출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소위 "가습기 폐"라고 불리는 폐질환에 대한 보도가 일본 YTB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유명 개그맨 아이하라(51)도 가습기 사용중 폐병을 앓게 되면서 해당 보도가 나온 것인데요.

 

이 남자는 1개월간 투병을 했다.

 

일본의 특집으로

신종 코로나뿐 아니라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는 폐렴 "가습기 폐"란!?

12/22(화) 기사도 있었습니다.

 

 

 

1. 폐렴 발생 경과

 

열이 오르락내리락한다, 2개월 가습기 사용 후 입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여러가지 대기 후 입원하게 된 아이하라씨. 

 

처음에는 몸살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3일간 의식 불명이 이어질 정도로 중증 상태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밤에 잘때 엄청나게 사용했습니다. 유리가 하얗게 될 정도로 언제나 사용하였어요. 1월에 시작해 3월에 증상이 나왔으니 딱 2개월 만에 몸에 이변에 발생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미열이 있었습니다. 아침엔 열이 오르고 내 방을 빠져나가면 열이 떨어졌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미열이 있었고 방을 떠나면 열이 내리고 이런 이상한 증상이 2개월간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강에 불안을 느껴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증상이 악화 목숨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위험한 상태에 빠졌으며

의식조차 잃고 4일 후에야 의식이 돌아옵니다.

 

의사는 "가습기폐"라고 진단하였습니다.

 

 

 

2. 가습기 폐렴 발병 원인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습기 폐렴의 원인은 가습기 안에 쌓인 곰팡이나 균입니다.

 

곰팡이나 균이 공기중으로 분출되며 이걸 들이마시면서 폐렴이 일어난 것인데요.

 

곰팡이로 인한 알레르기성 '과민성 폐렴'과 세균 흡입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 폐렴'이 있습니다.

 

과민성 폐렴의 경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레지오넬라증의 경우 고열, 호흡 곤란, 근육통, 구토,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가습기 폐렴에 걸렸던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남아

다른 곳에서고 가습기 가동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3. 가습기 폐렴 방지 방법

 

(1)매일 물을 교환한다

 

방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자주 교체하는 것입니다. 

전날 남은 물을 버리고 용기를 헹군 후 새 물을 넣는 것입니다. 

 

(2)한 주에 한번은 세척한다

 

스팀식, 가열식 등은 구연산 수 등을 이용하여 통을 담근 다음 필터에 남지 않게 확실하게 수돗물로 헹굽니다.

초음파식의 경우엔 구연산 등을 쓰지말고 물을 이용해 확실하게 세척합니다.

 

 

 

 

4. 나에게는 어떤 가습기가 좋을까?

 

유지 보수를 하지 않은 가습기는

잡균과 곰팡이를 방안에 확산시키는 매개체가 됩니다. 

 

만약 잦은 청소가 귀찮은 사람이라면,

가능한 열탕으로 사용하는 증기식 가습기를 사용하세요.

어쨌든 복합형이나 초음파형보다는 유지 보수도 쉽습니다. 

 

포트에 물을 끓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므로 화상의 위험은 주의해야겠지만요.

또 전기요금도 상대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초음파 가습기(위험)는 가습량이 많아 물을 자주 갈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안전사고 걱정 때문에 초음파 가습기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는 생수를 그대로 가습하는 것이라

물의 청결도 유지가 잘 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최신 유명 메이커 가습기들은 필터가 붙어있거나 살균 소독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자주 세척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실제 사용해보면 3일 정도 지나 안쪽에 미끈거리는 것이 생겨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초음파식 가습기중에는 탱크가 깨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안쪽에

1개월 만에 검은 곰팡이가 핀 사례도 있다고 하니,

 

씻기 쉬운 제품으로 구매해 3일에 한번은 힘들어도

최소한 1주일에 한번은 의식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일본에서는 초음파식 가습기는 팔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어떤 대기업도 초음파식 가습기를 다시 제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 일이 났기 때문이네요. 

 

일본의 가습기 시장 2003년 11월 18일 조사


현재 일본에서 팔리는 가습기의 대부분은 가열식(스팀식) 자연기화식 2가지 종류입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대형 가전 양판업체인 YAMAGIWA 에서도 2가지 종류만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 Yahoo 쇼핑 검색결과 355건중 초음파식(가열혼합식)은 불과 3종에 불과합니다.
이는 레지오넬라균과 같은 세균의 감염우려 때문입니다.

초음파식은 세균을 날리는 위험성이 있어 현재는 대부분 생산하지 않습니다
초음파식은 안전면의 문제로 현재는 대부분 판매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있어 레지오넬라 감염사례

레지오넬라는 일반적으로 저항력이 약한 사람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특히 다른 환자보다 저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신생아의 원내감염에 의한 레지오넬라 폐렴의 감염사례가 다수 보고 되었다.

레지오넬라 원내감염으로 신생아 사망

1996년 도내의 병원에3인의 신생아가 레지오넬라병에 감염되어 그중 1명의 여아가 사먕하였다.
후생성과 도(시청)에 따르면 이 여아는 퇴원후 폐렴에 걸려 재입원후 1월 중순 사망하였다. 해부결과 이 아기는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경도 위생국이 병원측에 확인결과 온수탱크 꼭지와 가습기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온수탱크의 호스 출수구 근처의 온도가 약 50도로 레지오넬라균이 사멸하는 60도 보다 낮아, 온수탱크의 물을 사용한 가습기를 통해, 병원내에서 균이 산포된 가능성이 강하다고 보여진다.

일본의 복합식(하이브리드 방식)은 가열 +필터식 으로
한국의 복합식(가열 + 초음파식)과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병원에서는 가습기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면역저하 환자뿐 아니라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많이 입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습기 사용은 오히려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질병관리국도 가습기에는 소독된 물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후속 포스팅은 가습기 종류별 장단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easygoingway.tistory.com/441

 

가열식 가습기 vs 초음파식 가습기 vs 기화식 가습기 장단점

겨울철, 가열식 가습기와 초음파식 가습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asygoingway.tistory.com/440 가습기로 인한 폐질환, 폐렴 사례 & 방지책 많은 바이러스가 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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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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