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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상류층들 "하이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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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덱스트 2020. 9. 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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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빈부격차 세계 3위에

부패도 어마무시한
태국

 

그 속에서 부를 쥐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0프로 정도인 화교들입니다.


그래서 하야면 상류층이란 개념이 생긴거고
실제로도 그렇죠.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일단 격차가 얼마나 크냐면

방콕의 대졸 초임 평균 월급이 세후 70만원 가량인데

부자 동네 고급 아파트들은 겨우 20평대에

10억이 넘습니다.

 


방콕 여행해보면 위의 파톰 오가닉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4000원, 5000원씩 받아먹는
인스타 감성 카페가 널렸고 그 앞에 외제차들 널렸습니다.



이렇게 좋은것들 누리고 사는 화교 금수저들을

high society
줄여서 하이쏘라고 부릅니다.


젊은 이들 기준으로 보통 화교 3세입니다.

 

 



 

유명한 하이쏘이자 sns스타인
소냐 싱하

( 싱하 맥주랑은 관련없음 )


중국+중동 혼혈로
역시나 토종 태국인들보다 피부가 밝습니다.






그리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태국 편에 나온
친구들도 전형적인 하이쏘 재질입니다.

 

이 셋은 태국에서 최고로 좋은 학교 졸업한 동문이고
영국, 홍콩 명문대에서 석사까지 받았고
각잡고 영어하는거 보면 ( 드라마 체험관 갔을 때 )
영국식 영어를 구사합니다.


이런 애들은 월급 70만원 따위 개나줘고
취직해도 외국계 기업 이런데가서 아주 높은 연봉으로 시작한다고 하네요.

또 태국은 군대도 제비뽑기로 가는데
얼핏 공평해 보이지만 이런 아이들은 당연히 안 갑니다.

  

그리고 하이쏘들은 다른 화교들과 좀 다르게
본인의 정체성을 태국인으로 정의합니다.

인스타에 자기 출신 학교 어딘지 전공 뭔지 몇 학번인지
꼼꼼하게 적는거도 전형적인 하이쏘 문화입니다
찾아보면 CU 라는 글자 많이 보일텐데
태국 최고 명문인 출라롱콘 대학교의 약자.

참고로 태국에선 평등을 위해 대학생들도 교복을 입습니다
그러나 출라롱콘은 한국으로 치면 학비가
2000만원이 넘는거나 마찬가지
방콕 국제학교들 학비가 리얼로 몇천만원인거
생각하면 출라롱콘은 나름 대학이라고 싸게 받는건데도 저 수준이죠

강의도 오직 영어로만 하고 방학이면
우르르 비지니스, 퍼스트 타고 유럽으로....


평등을 논하기엔 애초에 평범한 집 자식이면 버티기 힘든 학교인 건데요
전에 부모가 폐지주워서 자식 출라롱콘 졸업시킨
뉴스 보긴했는데 정말 흔치않은 케이스




이렇게 격차가 심한만큼
하이쏘를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젊은이들은 당연히 넘쳐납니다
그래서 밝은 피부가 미의 기준이 되고,
동남아 여행객들은 사진 엄청나게 찍는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것과 동시에 또 자수성가 스토리에도 열광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중에서
하이쏘가 아닌 리사에게 가장 열광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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