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벽온방체, 전통문양폰트 소개

<간이벽온방>은 1500년대 초반 조선조 중종 때, 평안도에 발병한 역병을
치유하고자 각종 처방문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간이벽온방>의 글꼴은 붓으로
직접 쓴 듯한 느낌이며, 활자나 목판의 원자(원본자형)를 좀 더 부드럽게 씀
으로써 편안한 느낌을 낸 해서체형 글꼴입니다. 간이벽온방체를 보면 1,400년대
말에 나온 전서체형의 판본체가 점전 부드러운 획의 글꼴로 변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통문양폰트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발전해온 한국 고유의 1,052개
전통문양을 각각 하나의 자소 개념으로 해석해 디지털화한 것입니다.
총 1,052개 문양을 9개 항목(사람,불교,귀문,동물,식물,길상문,기하문,구름문,건축문)
으로 구분해 52종의 폰트로 개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