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가 커피찌꺼기를 좋아하나요?
바퀴벌레는 커피가 있는 곳 근처에서 쉽게 발견된다.
카페 또는 실내 커피머신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자주 들린다.
그때마다 바퀴가 커피를 좋아하는가에 갑론을박이 나온다.
1. 그냥 습한 곳을 좋아하는 것이다. 특별히 커피찌꺼기를 좋아한다는 근거는 없다..
2. 아니면 정말 커피를 딱 골라 좋아한다, 경험해본 사람은 다 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갈리기도 한다. 사실 커피찌꺼기는 대다수 해충들에게는 오히려 기피하는 물건이다. 그 냄새가 특이해서 거미 등 많은 절지동물과 곤충들이 싫어하고, 일부 벌레에게는 해롭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퀴는 커피를 좋아하는가? 아닌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퀴벌레는 커피찌꺼기와 그 냄새를 선호합니다.
실제로 커피찌꺼기 위에서 커다란 먹바퀴를 본 적이 있습니다. 특이했던 건 그 장소에 기존에 바퀴 등 곤충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고, 평소 잦은 횟수로 소독 작업이 진행되는 장소였으며, 건조하고 폐쇄적인 실내 구역이었다는 것입니다. 딱 하나. 커피찌꺼기를 얹어놓은 접시 외에는 특별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큰 실외 바퀴벌레 한마리가 갖은 보안을 뚫고 침입해 그 접시에서 정신없이 머리 박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먹바퀴는 외부 텃밭이나 화단이 있는 장소 또는 습하고 따뜻한 곳에서 발견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거기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그곳은 습하지도 않았습니다.
국내 기사, 포스팅에서는 그다지 유의미한 자료를 찾지 못했지만 커피 모카(작은 주전자 형식)를 이용하여 주로 커피를 마시는 나라들에 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퀴벌레는 에너지와 영양분을 얻기 위해 거의 모든 것을 먹습니다. 따라서 찬장에서 더 달콤하거나 더 맛있는 것을 찾지 못하면 분명히 당신의 커피를 찾으러 갈 것입니다.
바퀴벌레는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입니다. (Swinburne University, Enzo Palombo) 박테리아를 퍼트리고 식품 오염을 일으킵니다.
바퀴벌레를 없애기 위한 아이디어 중 실제 작동하는 것은 거의 없지만, 가장 저렴한 방법은 커피콩입니다. 바퀴벌레는 커피 향에 끌리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상황에서 이 방법은 실제로 작동합니다. 바퀴벌레는 커피냄새에 매우 민감합니다.
바퀴가 좋아하는 것은 우리가 마시는 액체 커피보다는 생두로 만든 가루입니다. 바퀴벌레는 이 향기를 맡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한 트랩도 있습니다. (커피찌꺼기를 물이 담긴 통에 넣고 입구에 고무를 씌우거나 바세린을 발라 익사시키는 법)
그리고 이중에서도 가장 안 좋은 것이 포슬포슬하며 촉촉한 상태의 커피찌꺼기 입니다. 커피찌꺼기는 빠르게 산화하는데, 쟁반 위에서 썩어가는 유기물질은 언제나 바퀴벌레를 끌어들입니다. 독특한 것은 커피찌꺼기가 다른 것보다 영양소가 높지도 않았는데도, 독일 바퀴벌레등 대형종이 특히 커피 가루의 냄새에 끌려했다는 것입니다.
바퀴벌레는 커피콩에 포함된 달콤한 냄새, 그리고 갓 내린 커피의 향을 좋아했으며, 놀라운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싫어하거나 괴로워하는 냄새는 시트러스향, 냄새나는 표백제, 식초, 마늘, 각종 민트와 바질, 허브 오일 냄새였습니다.
또 언제나 신선한 당분보다도 썩어가는 것을 더 맛있어 합니다. 커피찌꺼기는 신선한 상태에서는 단일한 다른 음식물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더 선호된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밖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산화와 변질이 가장 빨랐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이 냄새에 더 강하게 끌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커피찌꺼기가 가진 강력한 냄새는 바퀴벌레가 찾기 쉬우므로 무향에 가까운 기타 설탕, 전분 등에 비해 바퀴를 더 쉽고 강하게 유인하는 것입니다.
반론?
많은 커피머신 회사들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주기적으로 '바퀴벌레가 커피찌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반론을 내놓습니다. 동일한 조건하에서 투여했을 때, 커피찌꺼기가 특별히 다른 달콤한 영양분에 비해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실험은 드롱기 사태가 터진 후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드롱기 사태란, 2018년 영국에서 최고급 커피머신에서 계속 바퀴벌레가 발견되면서 유튜브에 연달아 영상이 올라오고, 대처 문제로 분쟁이 생기면서 판매량까지 떨어졌던 사태입니다.
Adrian Turner가 1,195파운드짜리 De'Longhi 커피 머신에 신선한 원두를 다시 채우러 갔을 때, 그는 벌레들이 살금살금 나오기 시작하자 깜짝 놀랐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 엠마는 작고 검은 몸을 가진 곤충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그들이 아기 바퀴벌레라는 사실을 알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 불쾌한 크롤러는 축축한 뉴욕 주방의 반갑지 않은 거주자로 알려져 있을 수 있으며 잎이 많은 Henley-on-Thames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터너 부부에게 가장 놀라운 점은 감염이 그들의 집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수리를 위해 최고급 기계를 Hampshire, Hampshire에 있는 De'Longhi 서비스 작업장으로 보낸 후에야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십월. 그 이후로 그들은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해충 구제자를 고용해야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바퀴벌레가 커피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지면서, 관련 회사들은 해명을 내놓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실상 커피머신은 어둡고 축축하며, 영양분까지 있기 때문에 바퀴벌레들에게는 천국인 이 상황에서, 적어도 커피찌꺼기에 대한 바퀴벌레들의 선호 문제라도 반박해야 했던 것입니다.
바퀴벌레가 특별히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바퀴벌레는 그저 모든 것을 먹는다. 커피와는 상관이 없다...
그러나...
바퀴벌레의 코앞에 커피찌꺼기와 설탕물을 일대일로 놓아줬을때, 커피보다 설탕을 좋아했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바퀴를 만나는 상황과는 거리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바퀴는 돌아다니면서 멀리서부터 냄새를 추적하고, 산화된 물질을 찾아 실내로 또는 어딘가로 침입하게 될 텐데 이 경우에 향이 강하고 빨리 산화되는 커피원두 가루가 바퀴벌레를 더 끌어들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실제로 캔에 든 가루커피를 사용해보면, 매주, 또는 매일 그 냄새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는 냄새로 음식물을 추적하며, 더듬이를 매일 다듬는 것도 후각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커피 찌꺼기보다 향이 강하고, 또 산화를 쉽게 알 수 있고 먹기 쉬운 영양물도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먹바퀴등 외부 활동을 하는 바퀴벌레들은 '썩은 식물'도 잘 먹습니다. 그것이 이들이 옥상에 화단, 화분이 있는 곳에서 잘 발견되는 이유입니다. 양분이 많이 들어있는 썩은 식물? 하나 있습니다. 바로 커피찌꺼기입니다.
반대로 커피의 산도가 바퀴벌레를 막아주고, 오히려 침입을 방지해준다는 주장도 사실은 아닙니다.
커피는 강한 냄새가 나지만 특별히 바퀴를 쫓지 못합니다. 오히려 불러들입니다. 그래서 커피찌꺼기는 항아리를 쓰던 시대에서부터 트랩을 만드는 데 쓰이던 손쉬운 유인 물질일 뿐, 그 자체로 바퀴를 죽게 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트랩의 역사가 워낙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커피가 바퀴를 죽게 만드나 보다'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일부 미국인들이 싱크대에 커피 가루를 뿌리도록.. (더 모이겠지요) 잘못된 믿음을 부추겼을 뿐입니다.
결론:
따라서 커피 찌꺼기를 오픈된 상태로 어딘가에 펼쳐놓거나, 쌓아놓거나.
숭숭 뚫린 곳에 담아두는 것은 시시각각 썩어가는 영양물의 냄새를 통해 바퀴벌레를 강하게 유인하는 행위가 맞다고 하겠습니다.
<커피찌꺼기에 바퀴벌레가 모여드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
1. 고인 물을 두지 않는다.
2. 바닥, 카운터, 찬장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3. 냉장고, 식세기, 싱크대 내부를 잘 말리고, 누출과 균열을 빠르게 수리한다.
4.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할 것, 가득 차면 바로 밀봉할것. 집 입구에서 떨어진 곳에 둘 것.
5. 바퀴벌레는 골판지 상자도 먹기 때문에, 상자는 바로바로 실외에 정리할것
<바퀴가 싫어하는 냄새 >
라벤더, 페퍼민트, 시트로넬라, 오레가노, 월계수 잎, 감굴류, 오이, 소나무, 국화, 마늘
(단 마늘은 다른 벌레에게는 유인하는 냄새일 수 있음)
바퀴벌레는 라벤더를 경멸합니다.
페퍼민트오일에는 바퀴벌레를 죽여버리는 '멘톤'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고, 냄새도 강하므로 억지력으로 훌륭하게 작용합니다. 민트오일과 물을 섞어 벌레가 들어올 수 있는 곳에 뿌리면 좋다고 합니다.
시트로넬라는 모기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오레가노는 특히 바퀴에게 참을 수 없는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여담. 바퀴벌레를 죽이면 왜 바퀴벌레가 더 많이 오는가?
(...)바퀴벌레는 죽을 때 기괴한 장례의식을 엽니다. 이들은 과학적으로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몇 가지 움직임을 만들고 복수 계획을 세웁니다. 그들은 먼저 살인자에 대한 살인자에 대한 법의학 기반 검색을 시작합니다. 이 경우에는 귀하입니다.
죽은 바퀴벌레는 죽을 때 올레산을 방출합니다. 이것은 차례로 다른 바퀴벌레를 유인하는 매운 냄새를 냅니다. 아주 멀리서도 다른 바퀴벌레들이 이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퀴벌레를 죽인 후에는 그 주변을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